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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추자도 여행 | 길벗들과 함께한 1박 2일

by Travelfolder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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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본섬을 벗어나 또 다른 제주를 만나는 곳, 추자도!"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걸으며 제주 바다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해 보세요.

여행 개요

  • 여행지: 제주 추자도 (제주 올레길 18-1 & 18-2코스)
  • 상추자도(제주 올레 18-1코스): 11.4km
  • 하추자도 (제주 올레 18-2코스) : 9.7km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북서쪽 해상
  • 이동 방법: 제주항에서 배로 약 1시간 30분 소요

코스 특징: 한적한 어촌 마을, 탁 트인 해안 풍경, 추자 올레길 18-1 & 18-2코스

 

추자도, 제주의 숨겨진 보물 같은 섬

추자 올레길은 상추자도와 하추자도 두 개의 코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행정구역은 제주도에 들면서도 제주 느낌과 다른 올레길입니다. 

 

추자도 가는 방법 (배시간-송림해운)
제주항에서 추자도로 가는 여객선 이용 (하루 1~2회 운행)
목포항에서도 배편 이용 가능 (약 2시간 30분 소요)

"섬 속의 섬, 추자도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이 시작됩니다."

 

상추자도
상추자도

추자도 | 길벗

이번 여행은 캠핑팀 6인과 함께 1박 2일로 추자도엘 갔습니다. 
추자도는 상추자와 하추자로 나뉘어 있어, 하루 안에 다 걷기는 쉽지 않습니다.  

 

처음엔 2박 3일 일정으로 계획하고 이틀은 올레길을 걷고 하루는 자유여행하며 쉴 생각이었으나 
다음 날 강한 바람이 있을 거라는 예보가 있어 부득이하게 일정을 1박 2일로 줄였습니다.

첫날은 제주 올레 18-2코스를 걷고

다음날은 제주 올레 18-1코스를 걷고 

제주도 본섬으로 돌가 가기로 했습니다. 

제주 올레 18-2코스
제주 올레 18-2코스

길벗들과 함께한 올레길, 그리고 위로

길벗들과 함께 걷는다는 것!!

올레길은 혼자 걸어도 좋지만, 길벗들과 함께 숙박을 하며 걷는 건

진득한 의미와 즐거움이 있습니다.

 

라떼는 말이야~?

"누군들 부족하겠고, 누군들 안 해봤겠고, 누군들 없었겠어요?"

저마다 각자의 일상 속 고민과 희, 비의 무게는 다를 겁니다.  

 

제주를 찾는다는 것

제주로 이주한다는 것

제주로 트래킹을 온다는 것

자신을 위한 시간을 찾아가는 것 일 겁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위로와 웃음을 주는 길 위의 벗 입니다. 

이들과 함께 길 위를 걷는 시간은 보물과도 같은 시간입니다.

 

제주 올레 18-2코스, 하추자도

숙소는 상추자도에 잡았습니다. 

하추자도에서 시작해서 상추자도에서 제주 올레 18-2코스를 마치고

다음날은 상추자도에서 출발하여 하추자도로 18-1코스를 끝낼 것입니다.

 

애초에 2박 일정으로 와서 각자의 짐이 수월찮이 있습니다.

숙소에 부탁하여 짐을 숙소로 먼저 가져가기로 하고 

도시락을 포함해 짐을 가볍게 하여 올레 18-2코스부터 시작을 합니다. 

 

대왕산 황금길 & 묵리마을

누구라도 오르는 길을 보면 쫌 과장해서 만리장성이 연상될 것 같습니다.  

만리장성 같은 계단형으로 현무암으로 양 벽을 쌓았는데 

뭐랄까? 짬뽕이나 부대찌개 느낌이랄까? 우리꺼 같은데 아닌 듯??

 

아침 일찍 출발하였기에 이른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대왕산 전망대에서 각자 가져온 간편 음식들을 꺼내어 나눠 먹습니다. 

사소하지만 나눔의 즐거움 그리고 풋풋한 자랑질

길벗들과 함께 하면 뭔가를 준비를 해야 하는 즐거운 도파민이 생깁니다.  

 

입을 즐겁게 하고 웃음을 나누고는 재차 올레길을 걷습니다. 

 

대왕산을 내려와 묵리마을로 들어갑니다. 

일행 중 얼마 전 묵리에서 삼시세끼 촬영이 있었다며 방송 일부를 보여 주십니다. 

아! 여기네~ 익숙한 얼굴과 풍경이 반갑습니다. 

 

어촌마을 묵리마을을 지나 추자대교로 향해 갑니다.

 

상추자와 하추자를 잇는 추자대교

 

상추자와 하추자 두 섬을 연결하는 다리를 건너갑니다. 

오늘은 상추자를 향해 건너가지만

내일은 하추자를 향해 건너오게 될 겁니다. 


차량이 지나는 길은 넓은 반면에 상대적으로 사람이 통행하는 길은 좁네요. 

차가 없을 때는 찻길 한복판을 으시대며 걸어 봅니다. 

 

한 줄이던 행렬이 대열이 퍼지며 다리를 매웁니다. 

앞 뒤로 춤과 같은 신호를 보내며 지금 상황의 즐거움을 표출합니다.   

 

사실 추자도 길 위를 걷는 즐거움보다는 길벗과 함께 걷는 즐거움이 더 큽니다. 

풍경을 보는 눈보다는 말을 하고 듣는 귀가 더 즐거운 오늘입니다. 

 

추자대교
추자대교

 

숙소, 삼치회

3시 정도에 제주 올레 18-1코스인 상추자도의 올레 안내소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저녁 약속을 하고 3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 잠시 낮잠을 자고 

삼치회가 있는 식당으로 갑니다. 

 

참치회, 삼치회등 그리 즐기지 않았으나 추자도에서 맛보는 삼치회는 매우 특별했습니다. 

"추자 추자 춤추자" 추렴과 함께 잔을 부딪치고 완샷 하니 즐거움은 배가 됩니다. 

 

제주 올레 18-1코스, 상추자도

 

추자초등학교와 최영장군 사당을 지나가며 제주 올레 18-1코스를 시작합니다. 

시작하고 얼마 안 가서 야트막한 오름이 나옵니다.

파스타 생각이 나는 "봉글레산" 입니다.  

 

봉글레산을 내려와 마을길로 들어서면 벽화마을이 나옵니다.

아트타일을 이용하여 마을을 밝고 화사하게 만들어 주었네요. 

동네가 아기자기하고 아름답습니다. 

 

나바론, 추자도 스폿

유럽 어느 격전지 이름 같은 후덜덜한 "나바론"절벽 

추자도의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맑은 날에는 제주 본섬과 한라산을 볼 수도 있습니다. 
힘들게 올라온 만큼, 정상에서의 시원한 경치가 좋습니다. 

 

출발할 때 추자도에 계신 지인을 통해

동네 김밥맛집이라고 김밥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오호라~~추자도에서 김밥이라 이 또한 특별합니다. 

 

추자등대에 멈춰 준비한 김밥을 꺼내 먹습니다. 

어디서 샀는지 여쭙지 못했는데, 추자도 김밥 맛집 맞네요. 

 

추자등대에서 내려와 다시 어제 건넜던 추자교를

반대로 건너갑니다. 

 

돈대산(돈대정), 커피 한잔과 안녕

돈대산 정자에서 내려다보는 묵리마을의 전경이 아기자기 예쁩니다.    

비슷한 풍경의 여러 나라들이 스치는 것 같습니다. 

추자도의 모든 섬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입니다. 

 

이곳에서 이제 남은 커피를 나눠 마시며

어제의 즐거운 시간을 복기하며 수다를 떨어 봅니다. 

 

이제 추자씨와 헤어질 시간이 가까워집니다.   

아직까지 날씨는 매우 맑음 아니 은근히 더움 입니다. 

속은 건 아닌지?? 풍랑주의보가 정말 맞는지 확인해보고 싶네요.  

 

묵리마을
묵리마을

예초리 마을과 몽돌해변

추자도에서 가장 큰 마을이면서

섬마을 특유의 젓갈 향과 정겨운 분위기가 있는 마을입니다. 

 

해변 전체가 몽돌(둥근돌)로 이루어져 있어 제주와 다른 풍경입니다.

파도가 몽돌에 부딪치며 내는 소리가 맞는 표현인지 모르겠는데? 귀엽습니다. 

물이 깨끗하여 정수물 같은 생각이 드네요. 

 

역시나 바람, 제주다!!

다시 신양항에 도착했습니다.

선착장에 도착하여 바람을 맞으니 다시 익숙한 제주도를 가는 것이 실감 납니다.   

비슷한 듯 많이 다른 추자도의 1박 2일 뒤로 하고 승선합니다. 

 

제주항 선착장에 도착하여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였고 

곧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추자도에 있었던 이틀과 배에 올라 타기 전까지 분명 맑았는데 

 

배에서 내리면서 무척 익숙한 바람 제주라고 말 안해도 제주 인지 알겠네요. 

여긴 내가 살고 있는 제주다!!!


 

상추자도의 큰산에서 독산까지 이어지는 기암괴석 도보길

 

나바론하늘길> 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나바론하늘길

korean.visitkorea.or.kr

송림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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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한국해운조합 주차 요금표 (구분소형 자동차대형 자동차)

최초 1시간 이내 무료 무료
1시간 초과 10분마다 300원 400원
1일 주차 10,000원 15,000원
월 정기 주차 60,000원 90,000원
 

 제주항연안여객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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