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자연과 문화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제주올레 1코스 트래킹 가이드.
말미오름, 성산일출봉, 종달리 해안도로, 광치기 해변까지 경험하세요.
- 올레 1코스 개요와 코스 정보
- 말미오름 & 알오름 – 일출 명소의 시작
- 종달리 해안도로 – 수국과 오징어, 제주의 일상
- 성산일출봉 – 제주 자연의 상징
- 광치기 해변 – 아름다운 끝맺음과 특별한 순간
- 계절별 팁 & 교통 정보
- 제주올레 1코스를 걷는 의미
올레 1코스 개요와 코스 정보
제주올레 1코스는 제주도의 동쪽 끝, 말미오름에서 시작해
광치기 해변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트래킹 코스입니다.
평균 4~5시간 소요되며, 제주의 자연과 마을 풍경,
해안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정입니다.
- 출발지: 말미오름
- 종착지: 광치기 해변
- 거리: 약 15.1km
- 소요 시간: 4~5시간
- 난이도: 중간 (대체로 평탄하나 일부 구간 경사 있음)
말미오름 & 알오름 – 일출과 전망의 시작점
해발 180m의 아담한 말미오름은 제주올레 1코스의 시작점입니다.
정상에 오르면 성산일출봉, 우도, 광활한 들판이 한눈에 펼쳐져 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이른 아침, 붉게 물드는 일출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예요.
알오름 역시 완만한 경사를 따라 쉽게 오를 수 있고, 비슷한 전망을 자랑합니다.
가족 단위나 초보자에게도 추천할 수 있어요.
10여 년 전, 지인과 함께 MTB 자전거로 말미오름을 오르던 기억이 납니다.
오르막의 적당한 긴장감과 내려올 때의 스릴, 그 짜릿함은 아직도 생생해요.
지금은 트래커가 많아 자전거를 타는건 위험하지만, 그 당시의 기억은 특별했습니다.
| 전망 | 성산일출봉, 우도, 바다까지 탁 트인 시야 | 말미오름과 유사하나, 낮은 높이로 더 가까운 느낌 |
| 경사 | 완만하지만 중간 중간 돌길 있음 | 매우 부드러운 경사, 산책하듯 오를 수 있음 |
| 사진 포인트 | 능선에서 우도 방향 일출 촬영에 최적 | 들판과 바다가 이어지는 라인 구도로 감성 사진 가능 |
| 혼잡도 | 성산일출봉 인근임에도 비교적 한적함 | 말미오름보다 더 조용하고 자연 그대로의 분위기 유지 |
종달리 해안도로 – 오징어 말리는 풍경
말미오름을 지나 종달리 마을로 들어서면,
전통적인 돌담길과 맑고 푸른 바다가 이어집니다.
봄부터 여름 사이 종달리 해안도로를 따라 의 수국이 피어 납니다.
수국은 보통 6월 중순부터 꽃봉오리가 열리고, 6월 말~7월 초에 만개합니다.
이 시기에 방문하면 마치 꽃 터널 속을 걷는 듯한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제주 해풍에 말리는 오징어(준치)를 볼 수 있어요.
방송을 탄 곳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컨테이너에서 파는 것이 유독 맛이 좋습니다.
성산 쪽에 갈 일이 있으면 일부러도 들려서 한 마리는 자리에서 구워 먹고
두세 마리는 포장해 갑니다.
우뭇개해안(우뭇개 해안길)
성산일출봉의 동쪽 아래에 위치한 해안가입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성산일출봉의 정문 쪽으로 향하지만,
이 해안길은 현지인들과 사진가들 사이에서만 알려진 조용한 명소예요.
** 우뭇개해안만의 매력 포인트 **
성산일출봉을 옆에서 보는 독특한 각도
파도 소리와 함께 걷는 감성 해안 산책길
해녀 작업장과 바닷가 생태가 그대로 살아있는 장소
사진가들이 사랑하는 일출·노을 촬영 포인트
성산일출봉 – 세계자연유산의 압도적인 존재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성산일출봉은 제주올레 1코스의 핵심입니다.
해발 182m, 약 5,000년 전 바닷속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거대한 분화체로,
입구에서 바라보는 모습만으로도 위압감이 느껴질 정도예요.
내.외국인 관광객으로 제주도에서 가장 복잡한 곳 일 것 같습니다.
코스에서 바로 정상까지 오르진 않지만,
여유가 있다면 별도로 들러 정상 등반을 추천합니다.
날씨가 맑은 날엔 우도와 멀리 한라산까지도 시원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광치기 해변 – 아름다운 마무리와 생명의 기억
검은 현무암 자갈 위로 맑고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광치기 해변은 사진가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입니다.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한 이 풍경은 제주다움을 오롯이 담고 있어요.
어느 날은 이곳 광치기해변에서 거북이가 그물과 여러 쓰레기 더미에 엉켜
모래사장에 나와 바다로 못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시선은 바다를 향하는데 가지를 못하네요.
주변에 날카로운 걸 찾아 자르려 하니 이것이 다행일지??
가까운 주변에 깨진 병 조각이 있네요.
깨진 병으로 그물을 잘라 풀어 주었습니다.
병조각이 있어 기쁘면서도 이와 같이 너덜너덜한 환경이 안타깝습니다.
광치기 해변에서 제주 올레 1코스를 마무리합니다.
계절별 팁 & 교통 정보
- 봄: 유채꽃과 수국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풍경
- 여름: 자외선 차단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는 필수
- 가을: 억새가 흐드러지는, 트래킹 최적기
- 겨울: 바람이 강하지만 맑은 날이 많아 전망 좋음
📍교통 팁:
카카오맵, 네이버지도로 버스 시간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광치기 해변에서 숙소나 다른 여행지로 이동할 땐 택시나 버스 모두 가능해요.
제주올레 1코스가 특별한 이유
- 다양한 자연환경: 오름, 해안, 마을, 들판이 하나로 연결된 특별한 구성
- 사진 스팟 풍부: 성산일출봉, 종달리, 광치기 해변은 인생샷 명소
- 문화와 자연의 공존: 해풍에 말리는 오징어, 돌담길, 해녀의 삶 등 살아있는 제주
올레 1코스는 영화 개봉을 앞둔 강렬한 예고편 또는 책장의 목차와 같이
올레길 전체 27개의 코스의 느낌을 알 수 있는 첫 번째 코스입니다.
성산일출봉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여행지 | '열린 관광' 모두의 여행|한국관광100선:대한민국
성산일출봉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korean.visitkorea.or.kr
| 성인 | 5,000원 | 4,000원 |
| 청소년 및 군인 | 2,500원 | 2,000원 |
| 어린이 | 2,500원 | 2,000원 |
운영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르며, 3월부터 9월까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10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매표 마감 시간은 운영 종료 1시간 전이니 방문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찾아가는길 (제주 올레 1코스 시작점)